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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도착시간 지역간 최대 2배 격차…서울 5분·경북 10분

송고시간2020-09-30 06:35

올 상반기 평균 도착시간 7분11초…'7분 내 도착' 비율 64.8%

화재현장 소방차 출동 골든타임 '7분'(PG)
화재현장 소방차 출동 골든타임 '7분'(PG)

[이태호,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화재 신고를 받은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역에 따라 최대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해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방차의 화재현장 도착시간(신고접수∼소방차 현장 도착)은 평균 7분 11초였다.

이는 지난해의 7분 10초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화재현장 도착시간은 2016년 7분 25초, 2017년 7분 36초, 2018년 7분 41초 등으로 늘어나다 작년에 7분 10초로 줄었다.

소방차의 화재현장 도착시간은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서울이 4분 59초로 가장 빨랐으며 이어 대구(5분 25초), 대전(5분 40초), 부산(5분 41초), 인천(5분 58초) 등도 6분 이하였다.

이에 비해 경북은 10분으로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강원(9분 16초), 경기(7분 55초), 충북(7분 54초), 전남(7분 50초), 경남(7분 23초), 전북(7분 14초) 등도 소방차의 현장 도착시간이 전국 평균보다 길었다.

소방차 도착시간이 가장 긴 경북은 가장 짧은 서울의 배를 넘었다.

화재신고 접수 2분과 출동시간 5분을 포함해 '골든타임'으로 일컬어지는 7분 안에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비율(골든타임 준수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64.8%였다.

이 비율은 2016년 63.1%, 2017년 62.8%, 2018년 64.4%, 지난해 65.1% 등으로 점차 상승하는 추세였다가 올해 들어서는 오름세가 꺾였다.

골든타임 준수율 역시 지역별 격차가 심했다.

서울이 92.6%로 1위였으며 이어 부산(86.2%), 대구(85.2%), 대전(83.0%), 인천(78.2%), 울산(75.9%) 등도 7분 이내 출동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 경북(39.0%), 강원(45.5%), 경기(49.9%), 충북(56.0%), 전남(58.9%), 전북(62.3%), 세종(62.9%), 제주(63.4%), 경남(64.2%) 등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 의원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궁극적 목적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국민안전 확보"라며 "소방력이 화재현장에 보다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긴급차량 통행 특례범위 확대 등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표] 2020년 상반기 화재현장 도착시간 및 7분 이내 도착률

시도 도착시간(분:초) 7분 이내 도착률
서울 04:59 92.6%
대구 05:25 85.2%
대전 05:40 83.0%
부산 05:41 86.2%
인천 05:58 78.2%
광주 06:23 73.4%
창원 06:32 74.4%
세종 06:44 62.9%
충남 06:45 70.5%
울산 06:48 75.9%
제주 07:09 63.4%
전북 07:14 62.3%
경남 07:23 64.2%
전남 07:50 58.9%
충북 07:54 56.0%
경기 07:55 49.9%
강원 09:16 45.5%
경북 10:00 39.3%
전국평균 07:11 64.8%

(※이해식 의원실, 소방청 제공)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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