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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스러지는 관광레저…여행업 매출 89% 급감

송고시간2020-09-30 06:00

문체위 與간사 박정 "관광레저 소비 1년새 22조원 줄어"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속에서 국내 관광레저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정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93조7천662억원으로, 작년 동기(115조7천463억원) 대비 21조9천801억원이 줄었다.

분야별 소비 감소폭은 여행업이 88.8% 급감해 가장 컸고, 항공업(-74%), 관광숙박업(-32.5%), 레저스포츠체험업(-11.5%)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2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9% 줄었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도 약 13조4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의원은 "관광분야는 기반이 무너지면 단기간에 되살리기 어렵다"며 "긴급지원과 더불어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 의원실 제공]
[박정 의원실 제공]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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