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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다시, 신화를 읽는 시간

송고시간2020-10-02 09:00

상하이의 낮과 밤·고문진보 전집/후집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다시, 신화를 읽는 시간 = 조지프 캠벨 지음. 권영주 옮김.

미국의 세계적인 신화학자이자 신화 해설가였던 조지프 캠벨(1904∼1987)은 신화의 힘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탐사했다.

저자는 책에서 종교와 예술, 사랑, 전쟁과 평화 등을 다룬 신화를 통해 사라진 것과 변하지 않는 것, 현대인이 찾아야 할 것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인류에게 필요한 새로운 신화의 모습을 제안한다.

캠벨은 신화와 종교의 뿌리에는 항상 기본 원형들이 존재했으며, 그 원형들은 이제 더는 단일민족, 특정 지역이나 종교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 인간이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신화가 어떻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더퀘스트. 404쪽. 1만9천원.

[신간] 다시, 신화를 읽는 시간 - 1

▲ 상하이의 낮과 밤 = 박자영 지음.

20세기 초 중국 상하이는 도시 문화의 형성 및 전개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

저자는 국가와 민족을 초월하는 코즈모폴리터니즘, 식민주의, 민족주의, 지역주의, 이질성 등 다양한 개념이 당시 상하이의 역사 속에서 부상했던 장면을 소환해 기술한다.

1부에서는 20세기 초 상하이의 현대성과 일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전개된 논쟁과 담론을 다루고, 2부에선 화보 잡지, 상품광고, 영화 등 당시 출현한 미디어가 재현하고 은폐했던 세계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상하이에서 대학을 다녔던 작가 주요섭과 상하이 일간지에 영화평을 기고했던 작가 김광주의 소설을 통해 상하이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을 전한다.

그린비. 352쪽. 2만3천원.

[신간] 다시, 신화를 읽는 시간 - 2

▲ 고문진보 전집/후집 = 황견 엮음. 이장우·우재호·장세후 옮김.

고문진보(古文眞寶)는 중국 송나라 말기의 학자 황견이 전국시대부터 당송(唐宋) 시대까지 시와 문장으로 유명했던 이들의 작품을 모은 책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5세기 이후 유교 경전인 사서삼경(四書三經)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한문 교과서였다고 한다.

책에는 이백의 '아미산의 달 노래'(아미산월가), 두보의 '전차의 노래'(병거행), 백거이의 '비파의 노래'(비파행), 구양수의 '여산고' 등 명문들이 수록돼 있다.

'고문진보 전집/후집'은 한글세대를 위해 모든 한자에 음을 달고 알기 쉽게 풀이했다. 뜻과 배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주석도 상세하게 달았다.

을유문화사가 '을유사상고전' 시리즈로 2001년과 2003년 발간한 책에서 잘못 쓴 글자와 기록을 바로잡아 낸 개정판이다.

전집 887쪽 3만5천원. 후집 1천333쪽 4만원.

[신간] 다시, 신화를 읽는 시간 - 3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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