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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병원서 집단감염…서울 어제 확진 50일만에 최소(종합)

송고시간2020-09-29 11:32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 11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29일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0일(6명) 이후 5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달 중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26일 154명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는 26일까지 20∼60명대를 오가다 27일 19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28일 1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일 검사 건수(1천326건) 대비 확진 비율은 28일 0.9%로, 최근 2주간 평균 확진율(1.5%)보다 크게 낮아졌다.

다만 의료시설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켰다.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전날 환자 2명이 확진돼 서울시 집계에 새로 분류됐다.

이 병원은 환자 166명이 입원해 있는 정신과 전문병원이다. 당국은 종사자 20명을 포함해 모두 186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9일 브리핑에서 "다나병원은 정신질환 입원 시설이고 장기 입원하는 환자가 많아 고위험시설 집단감염으로 관리에 들어갔다"며 "특히 어젯밤 역학조사에서 열이 나는 사람이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이 병원을 일시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했다. 또 감염경로를 알아내기 위한 역학조사와 함께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과거 집단감염 사례나 산발 사례를 포함한 '기타' 경로 감염이 3명(누적 2천680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사례가 6명(누적 906명)이다.

29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5천242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54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8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4천401명이다.

박 통제관은 "내일부터 추석 연휴인데 될 수 있으면 집에서 보내고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해달라"며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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