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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시민, 도쿄·후쿠오카서 걷기·문학토크로 친목 다진다

송고시간2020-09-30 09:00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일 양국의 시민들이 모여 도쿄(東京)·후쿠오카(福岡)에서 걷기와 문학 이야기를 하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교류행사가 열린다.

'걸어가는 문학, 서울에서 도쿄·후쿠오카까지'라는 이름의 양국 시민이 모인 기획팀이 주최하는 행사로, 규슈(九州)대 한국연구센터·언어문화원, 한국 문학 번역 출판사 쿠온, 주식회사 신센샤, 21세기 조선통신사 우정워크모임, 후쿠오카 윤동주의 시를 읽는 모임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10월 3일 오전 도쿄에서 21세기 조선통신사 우정워크모임과 함께 '츠키이치 야마노테센 일주워크'(월 1회 도쿄 순환 전철인 야마노테센(山手線) 근방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시민 모임)에 양국 시민과 함께 참석한다.

이어 오후에는 소설가 이진과 재일동포 작가 강신자, 번역가 오카 히로미, 영화평론가 사토 유, 언어학자 쓰지노 유키 등이 참여해 '한국 문학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토크를 진행한다.

10월 4일에는 후쿠오카시 소재 규슈대학 니시진 플라자에서 이진과 오카 히로미, 사토 유, 강신자, 쓰지노 유키가 출연해 '문학으로 보는 한국사회'를 주제로 토크 이벤트를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10월 5일에는 후쿠오카 윤동주의 시를 읽는 모임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양국 시민이 시인 윤동주가 발자취를 남긴 지역을 걷는 행사가 열린다.

장편소설 '기타 부기 셔플'로 제5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로 한국 측 행사 기획팀장을 맡은 이진 씨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이후 순조롭게 이어져 온 양국 시민 교류와 우호 관계가 위축된 상황에서 일상생활의 걷기와 문학이라는 공통분모로 교류를 확대해보자는 취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인문학 토크를 활용한 한국문학의 저변 확대는 양국 우호 관계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한 '2019 한일시민 100인 미래대화' 참가자들이 한일 공동 소(小)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걷기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20명으로 제한하며, 토크 이벤트에는 객석의 절반인 100명만 참가자를 받는다.

자세한 문의와 참가 신청을 하려면 이메일(moushikomiaruku@gmail.com)로 하면 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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