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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4차 연장서 짜릿한 샷 이글…프로 데뷔 7년 만에 우승

송고시간2020-09-27 17:17

드라이버 티샷 하는 이창우
드라이버 티샷 하는 이창우

(서울=연합뉴스) 27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FR에서 이창우가 2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2020.9.27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여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창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7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이창우는 27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천21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 성적을 낸 이창우는 김태훈(35), 전재한(30)과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김태훈이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치우친 탓에 먼저 탈락했고, 같은 홀에서 홀 위치를 바꾸고 이어진 4차 연장에서 이창우는 약 80m 정도 남기고 시도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샷 이글로 연결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이창우는 2014년 코리안투어에 프로 신분으로 뛰어들었으나 이후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창우는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을 전후해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 우승, 한국오픈 준우승,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내며 '골프 천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당시 아태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2014년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도 나갔던 경력이 있다.

그러나 2014년 프로 데뷔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6년에 준우승 두 번이 최고 성적이고, 그해 평균 타수 1위와 상금 순위 6위에 올랐지만 2018년을 끝으로 1부 투어 시드를 잃고 지난해에는 2부로 내려갔다.

지난해 시드전을 거쳐 다시 올해 1부로 복귀한 이창우는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세 차례 들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창우는 이날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과 1, 3차 연장에서 모두 2m 남짓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더라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모두 빗나갔다.

그러던 이창우는 결국 4차 연장에서 짜릿한 샷 이글로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자축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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