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경기 종료 휘슬 뒤 PK' 맨유, '골대 불운' 브라이턴에 진땀승

송고시간2020-09-27 09:07

첼시-웨스트 브롬, 에버턴-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핸드볼 논란

페널티킥 결승 골 득점 후 기뻐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
페널티킥 결승 골 득점 후 기뻐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페널티킥을 얻어내 극적인 결승 골로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오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에 과 2020-2021 EPL 3라운드에서 3-2로 힘겹게 이겼다.

번리와 시즌 개막전이 연기되면서 첫 경기가 된 2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졌던 맨유는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앞서 나간 건 브라이턴이었다.

전반 40분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타리크 램프티를 넘어뜨리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닐 모페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작성했다.

맨유는 3분 뒤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이 브라이턴 루이스 던크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맨유-브라이턴 선수들 경기 모습
맨유-브라이턴 선수들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반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맨유는 후반 역전 기회를 만들어 냈다.

후반 10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시퍼드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턴은 이날 골대만 다섯 차례를 맞추는 골대 불운에 시달렸고, 맨유가 2-1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는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브라이턴의 솔리 마치가 헤딩 골로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의 헤딩 슛이 상대 수비에 막혔고, 이내 종료 휘슬이 울렸으나 비디오 판독(VAR) 과정에서 브라이턴의 핸드볼 파울이 확인되면서 극적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후반 50분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맨유가 어렵게 시즌 첫 승리를 장식했다.

첼시 태미 에이브러햄의 득점 장면
첼시 태미 에이브러햄의 득점 장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열린 첼시-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전과 에버턴-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핸드볼 논란이 불거졌다.

첼시는 승격팀인 웨스트브롬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롬이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0-3으로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10분과 25분, 48분에 메이슨 마운트와 캘럼 허드슨 오도이, 태미 에이브러햄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패배를 면했다.

논란이 된 핸드볼 장면은 첼시의 마지막 득점 과정에서 나왔다.

에이브러햄이 동점 골을 넣기 전, 첼시 선수들이 패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공이 카이 하베르츠의 팔에 맞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VAR 결과 하베르츠의 핸드볼이 득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판단이 나왔고 첼시의 득점이 인정됐다.

슬라벤 빌리치 웨스트브롬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첼시의) 세 번째 골은 핸드볼 반칙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인정하기 어렵다"며 "'아마도' 또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명백한 핸드볼이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에버턴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에버턴 선수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버턴은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크리스털 팰리스를 2-1로 물리쳤다.

전반 40분 에버턴의 공격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크리스털 팰리스 조엘 워드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고,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히샬리송이 골망을 흔들어 승리를 확정했다.

로이 호지슨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화를 참지 못한 채 "(핸드볼 판정이) 경기를 망쳤다. 정말 용납할 수 없다. 축구에 대한 나의 즐거움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PL과 심판들, 감독들이 어떻게 핸드볼 규칙을 적용하는 데 합의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이 규정으로 이익을 보고 싶지도 않고, 손해를 보고 싶지도 않다"며 거칠게 비판했다.

boi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