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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국 백신 3상 임상시험 대상 9천명→1만3천명 확대

송고시간2020-09-26 08:16

코로나19 누적 확진 470만명 육박…사망자 14만명 넘어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Coronavac)의 3상 임상시험 대상이 확대된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정부는 연방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승인에 따라 코로나백 3상 임상시험 대상을 9천명에서 1만3천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노백은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와 함께 지난 7월 21일부터 코로나백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코로나백' 백신의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11월 말까지 임상시험을 끝내고 12월 하순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브라질서 중국 백신 3상 임상시험 대상 확대
브라질서 중국 백신 3상 임상시험 대상 확대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가 중국 시노백이 개발 중인 '코로나백' 백신을 들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코로나19 피해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됐던 야외병동이 잇따라 철거되고 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상파울루시 남부 이비라푸에라 공원 근처에 설치된 야외병동을 30일까지만 운영하고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 정부는 지난 6월 말 파카엠부 축구 경기장에 설치된 야외병동, 8월 말 엘리오폴리스 빈민가의 야외병동, 이달 초 아넴비 전시장에 설치된 야외병동을 철거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상파울루시에 설치된 야외병동은 이달 말까지 모두 철거된다.

상파울루 야외병동 모두 철거
상파울루 야외병동 모두 철거

상파울루시 남부 이비라푸에라 공원 근처에 설치된 야외병동이 30일까지만 운영되고 폐쇄된다. [상파울루주 정부]

한편,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0만명에 육박하고 누적 사망자는 14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1천911명 많은 468만9천61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3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729명 많은 14만537명으로 늘었다.

일일 사망자는 최근 들어 1천명을 넘지 않으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 누적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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