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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방 자리잡은 '복면가왕' '너목보' 시너지 효과

송고시간2020-09-25 10:10

프라임타임 편성돼 '코리안 데이' 불리며 시청률 선전

더 마스크드 싱어
더 마스크드 싱어

[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미국 안방극장 프라임타임에 편성된 한국 음악 예능 리메이크 프로그램들이 선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프로농구 포스트 시즌과 같은 시간대 폭스에서 첫 방송 된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 시즌4는 18~49세 대상 시청률 1.4%, 총 시청자수 54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당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 성적이다.

'더 마스크 싱어'는 MBC TV '복면가왕'을 리메이크한 프로그램으로, 2019년 1월 방영된 시즌1 첫 회는 당일 936만명이 시청해 미국 전 방송사 예능 중 7년 만에 가장 높은 성적을 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유명인사가 복면을 쓰고 노래하는 이 프로그램은 T-Pain(가수), 라토야 잭슨(마이클 잭슨 동생), 배리 지토(전 MLB 투수), 새러 페일린(전 공화당 부통령 후보) 등이 출연해 시즌4에 이르기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시즌3 첫 방송은 2020 슈퍼볼 직후 특집으로 방송돼 2천373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1988년 이래의 모든 TV 프로그램 중 22번째로 많이 시청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제작진은 방탄소년단 섭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복면가왕' 포맷은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됐는데, 그중 벨기에판은 18~44세 시청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벨기에 상업 방송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너의 목소리가 보여

[엠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폭스에서 '더 마스크드 싱어' 시즌4 첫 방송 직후 전파를 탄 '아이 캔 씨 유어 보이스'(I can see your Voice) 시즌1 첫 회도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복면가왕'과 함께 화제 몰이를 했다.

'아이 캔 씨 유어 보이스'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 리메이크작이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이선영 CP가 리메이크작에도 책임프로듀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역시 총 12개국에 판매됐다. 독일 RTL 채널에서 최근 방송된 리메이크판은 200만 시청자를 모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렇듯 한국 음악 예능 리메이크작이 연이어 방송되면서 미국 방송가에서는 두 프로그램 방송일을 '코리안 데이'라 부르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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