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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콴타스항공, 이젠 기내 카트까지 판다

송고시간2020-09-24 15:36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호주 콴타스항공이 위기 극복을 위해 와인 등이 들어있는 기내 음료카트까지 매물로 내놓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콴타스 항공은 이날 와인사업부를 통해 각국의 여행제한 조치로 조기 퇴역이 예정된 보잉747s 여객기에 있던 음료카트 1천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구매자의 집까지 배달되는 음료카트의 가격은 1천474.70호주달러(약 121만원)이며 절반 크기의 음료카트는 974.70호주달러(약 80만원)다.

절반 크기의 음료 카트에는 작은 병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각 40개와 샴페인 1명, 비즈니스 클래스용 편의용품 세트, 퍼스트 클래스용 담요 1개가 들어있다.

앞서 콴타스항공은 이미 파자마 1만 세트를 판매했으며, 호주 일주 관광 비행 상품도 내놓았다.

콴타스는 지출 절감 차원에서 지난 30년간 이어온 호주 국가대표 럭비팀 왈라비에 대한 후원 계약도 종료했다.

코로나19 여행 제한으로 큰 타격을 입은 콴타스항공은 현재 직원 2만명이 휴직 또는 정부의 급여 지원을 받고 있으며, 별도로 6천명이 정리 해고될 예정이다.

또 비용절감을 위해 시드니에 있는 본사를 다른 도시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공항에서 이륙하는 콴타스항공 여객기.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호주 시드니공항에서 이륙하는 콴타스항공 여객기.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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