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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청소년 수당' 지급…전국 최초 시행

송고시간2020-09-24 11:56

조례안 본회의 통과…내년부터 2년간 한시적 시행

경남 고성군청 전경
경남 고성군청 전경

[경남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고성군 민선 7기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이 4차례 도전 끝에 24일 군의회 문턱을 넘었다.

경남 고성군의회는 이날 오전 제2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해당 조례를 가결했다.

투표는 박용삼 의장 등 11명 군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찬성 6표, 반대 5표로 힘겹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군 관계자는 "의회가 국민의힘 8명으로 다수를 차지해 당초 해당 조례안 가결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어렵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경남 고성군에 거주하는 13~18세 청소년(중·고생)에게 매달 5만~7만원 상당 현금 형태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현금 형태 포인트는 고성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 2년간 지급한다.

해당 조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두현 고성군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1월 청소년수당 정책을 발표하면서 추진됐다.

이 조례는 학부모, 지역시민단체의 찬성에도 '재정 자립도가 낮고 세수가 부족하다'는 등 이유로 지난해부터 세 번씩이나 군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16일 고성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범운영 한다'는 조건을 달아 가결했다.

백 군수는 "의회가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바람직한 선택을 해 기쁘다"며 "코로나 정국에 청소년, 소상공인 등이 어려운데 군민들에게 추석 전에 큰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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