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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건물 붕괴 현장 수색 나흘째…"사망자 40명으로 증가"

송고시간2020-09-24 10:59

뭄바이선 하루 286㎜ 폭우로 곳곳 침수 피해

21일 인도 뭄바이 인근 비완디에서 무너진 3층 건물 구조 현장. [로이터=연합뉴스]

21일 인도 뭄바이 인근 비완디에서 무너진 3층 건물 구조 현장. [로이터=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서부 3층 건물 붕괴 사고 현장 수색 작업이 24일로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사망자 수는 40명으로 늘어났다고 타임스나우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전날 "지금까지 잔해에서 20여명을 구해냈지만, 사망자 수는 어린이 9명을 포함해 4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초 사고 직후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집계됐으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희생자 수가 늘었다.

특수 수색장비와 구조견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 중인 국가재난대응군(NDRF)의 팀장 아누팜 스리바스타바는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며 아직 5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서부 뭄바이 인근 비완디의 3층짜리 주거용 건물은 21일 오전 3시 40분께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21일 인도 뭄바이 인근 비완디에서 무너진 3층 건물 구조 현장. [신화=연합뉴스]

21일 인도 뭄바이 인근 비완디에서 무너진 3층 건물 구조 현장. [신화=연합뉴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6월 중하순에서 9월까지 이어지는 몬순 우기 동안 낡은 구조물이 폭우에 견디지 못하면서 자주 무너진다.

2017년의 경우 인도 전국적으로 1천161개의 빌딩이 무너져 1천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7월에도 뭄바이의 4층 건물이 무너져 1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난달 서부 마하드에서도 5층 건물 붕괴로 16명 이상이 숨졌다.

이번에 사고가 난 건물도 43년 된 낡은 빌딩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폭우로 도심이 잠긴 인도 뭄바이. [로이터=연합뉴스]

23일 폭우로 도심이 잠긴 인도 뭄바이.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뭄바이에서도 최근 며칠 동안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도심 곳곳이 침수되고 철도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

기상 당국은 "23일 오전 8시 30분까지 24시간 동안 286㎜의 폭우가 내렸다"며 "앞으로 비가 더 올 예정이라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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