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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생존 전쟁, 이제 5경기뿐…K리그1 파이널 26일 개막

송고시간2020-09-24 10:18

울산-대구, 전북-상주 격돌…최하위 인천은 성남과 파이널 첫 경기

9월 15일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 모습
9월 15일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의 왕좌를 향한 접전과 생존 다툼이 이제 5경기만을 남겼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은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23라운드 '슈퍼매치'를 시작으로 파이널에 돌입한다.

22라운드까지는 12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를 치렀고, 그 결과 파이널A(1∼6위 팀)와 B(7∼12위 팀)로 나뉘어 5경기씩을 더 치른다.

파이널A에서는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을, 파이널B에서는 K리그 잔류를 향한 승부가 펼쳐진다.

순위가 인접한 팀끼리 맞붙어 매 경기가 '승점 6' 짜리와 다름없다 보니 한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 더블 도전 가능한 울산-전북 '역대급 우승 경쟁' 승자는?

상위 그룹인 파이널A에서는 '승점 2 차이' 1·2위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우승 경쟁이 단연 관심사다.

지난해의 '한풀이'를 원하는 울산이 승점 50, 정상 수성을 노리는 전북이 48로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두 팀은 10월 25일 26라운드에서 만나는데, 일단 그전까지 부지런히 승점을 쌓고 맞대결에서 승기를 굳혀야 하는 상황이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과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
울산의 김도훈 감독과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과 전북은 올해 대한축구협회(FA) 결승에서도 맞붙어 사상 첫 '더블(한 시즌 2개 대회 우승)' 도전이 가능해진 터라 리그 우승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27일 파이널 첫 경기에서 대구FC와, 전북은 상주 상무와 각각 원정에 나선다.

울산은 대구와의 지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고, 전북은 상주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한 적이 있어 쉽지만은 않은 상대들이다. 두 팀 다 주중 FA컵 준결승을 치렀기에 체력 안배도 중요하다.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8·41득점)도 산술적으로 우승 도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전북과 승점 차가 두 자릿수라 일단 ACL 출전권 획득이 지상 과제다.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은 22라운드에서 극적으로 막차를 타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A에 오른 광주FC를 27일 안방으로 불러들여 파이널을 시작한다.

포항으로선 23일 울산과의 FA컵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한 신체적·정신적 여파를 극복하는 게 급선무다.

올해는 K리그1 1·2위 팀 중 FA컵 우승팀이 나올 공산이 크고, 현재 4위인 상주 상무(승점 38·29득점)가 이 성적을 유지해도 ACL에 출전할 수 없어서 K리그1 5위까지도 ACL 출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

마지노선인 5위를 현재는 대구(승점 31)가 지키고 있지만, 6위 광주(승점 25)도 박진섭 감독이 "호락호락하지 않는, 다크호스 같은 팀이 되겠다"고 선언한 터라 ACL 진입 경쟁도 주목된다.

8월 22일 인천과 수원의 맞대결 모습
8월 22일 인천과 수원의 맞대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7위도 '아직은 모른다'…파이널B는 모두가 '강등 주의보'

올해 K리그1에서는 상주가 이미 강등을 확정해 상주 외에 최하위 한 팀만 내년 2부로 강등된다.

여전히 강등에 가장 가까운 12위는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다.

하지만 그 위의 11위 수원(승점 21·20득점),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1·21득점)가 인천과의 격차를 승점 3 밖에 두지 못해 언제든 최하위 팀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9위 성남FC(승점 22)도 인천과의 격차가 승점 4로 그리 크지 않다.

당장 27일 인천이 성남을 잡고 부산이나 수원 가운데 지는 팀이 나오면 승점 차가 사라지고, 성남과 인천의 승점 차는 1로 줄어든다.

수원은 26일 7위 서울(승점 25)과 껄끄러운 '슈퍼 매치'로 파이널 문을 열고, 부산은 27일 8위 강원FC(승점 24)와 만난다.

인천이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 '생존왕'의 면모를 되찾기 시작하면서 위에 자리한 팀들을 무섭게 따라붙은 점은 파이널B의 혼전을 예고한다.

간발의 차로 파이널A를 놓친 7위 서울, 8위 강원도 아직은 인천과 승점 차가 다소 여유 있는 편인지만 안심할 수만도 없는 이유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일정

◆ 26일(토)

수원-서울 (14시·수원월드컵경기장)

◆ 27일(일)

성남-인천(탄천종합운동장)

부산-강원(구덕운동장·이상 14시)

상주-전북(상주시민운동장)

대구-울산(DGB대구은행파크·이상 16시30분)

포항-광주(19시·포항스틸야드)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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