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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외국인 250만명 시대…역대 최대 규모 이주청소년 실태 조사

송고시간2020-09-23 10:18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연구용역 의뢰…내년 7월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체류 외국인 250만명 시대에 발맞춰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자리잡은 이주가정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 현황을 연구한 결과가 내년 7월 공개된다.

힘들어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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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경기도 이천시 제3공수특전여단에서 열린 탈북 청소년 병영캠프에서 참가자들이 보트 릴레이를 하고 있다. ※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성가족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9∼24세 전국 이주 청소년 3천500∼4천명을 대상으로 한 '이주배경청소년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그 결과를 2021년 7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2000년대 들어 출입국자와 국내 체류 외국인이 크게 증가한 데다, 다문화가정 자녀와 외국인가정자녀, 난민 등 이주 청소년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관련 제도를 손보기 위한 취지다.

이제까지 이주 청소년 조사는 연구 목적에 따라 각각 나뉘어 개별적으로 진행되면서 전체를 포괄해 파악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기 때문이다. 일반 가정의 청소년과 비교 분석을 한 통계도 전무해 이들과 비교 격차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실태조사는 국내 출생 국제결혼가정 자녀와 국외 출생 국제결혼가정 자녀, 국내 출생 외국인가정 자녀, 국외 출생 외국인가정자녀, 북한 출생 청소년, 한국 출생 탈북 배경 청소년, 제3국 출생 탈북 청소년 등 총 7개 유형에 걸쳐 진행된다.

출신과 가정 배경, 교육·진로, 건강·보건, 노동·취업 등 청소년 성장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일반 청소년 통계와 비교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주 청소년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이주 배경 청소년 지원과 관련된 법적인 근거를 만들고, 정기적인 실태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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