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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타깃·상권침해 논란 부산 범일동 유니클로 개장

송고시간2020-09-23 09:50

인근 전통시장과 지원 조건으로 개장 합의

유니클로 부산 동구 범일동점
유니클로 부산 동구 범일동점

[촬영 김재홍·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골목상권 침해 우려로 개장이 연기됐던 유니클로 부산 범일동점이 전통시장과 합의하면서 25일 문을 연다.

부산진시장번영회는 지난달 유니클로 측과 상생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유니클로 측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장 안에 시장 홍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통시장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일정 부분 지원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그동안 유니클로 범일동점은 인근 전통시장 상인 반발과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개장이 연기됐다.

특히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은 지난해 범일동점 개장 계획이 알려진 후 상권 침해 등을 강하게 우려하며 유니클로 측에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 5월 유니클로 범일동점 매장 개점을 두고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유니클로와 상인회 간 자율조정을 중재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상인들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부에 범일동점 개장을 반대하는 내용의 사업조정 신청서를 냈다.

부산진시장번영회는 "유니클로 범일동점 인근 부산진, 남문, 평화, 자유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유니클로 측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면서 상생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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