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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칠레 FTA 체결' 최성홍 전 외교통상부 장관 별세

송고시간2020-09-21 20:59

향년 83세…코로나19 우려해 가족장 치러

최성홍 전 외교통상부 장관
최성홍 전 외교통상부 장관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역임한 최성홍 전 서경대 석좌교수가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최 전 장관은 2017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3년간 입원 치료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6년 외무부에 들어온 뒤 조약과장, 국제경제기구과장, 대통령 의전비서관, 주몬트리올 총영사, 구주국장, 주헝가리 대사, 주영국 대사, 차관 등을 역임했다.

1996년 한국의 첫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당시 유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를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2년~2003년 외교통상부 장관을 맡아 한국과 칠레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통상 분야에서 중요 역할을 맡았다.

한-칠레 간 FTA는 경제적 실익보다는 한국이 맺은 첫 FTA로서 협상 노하우 습득을 통한 다른 국가와 FTA 협상을 가속화하는 전기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와 함께 김대중 정부 시절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 일본 등 우방과의 공조에도 힘을 쏟았다.

장관직을 그만두고 나서는 2017년까지 1학기까지 서경대 석좌교수를 했으며 홍조근정훈장, 헝가리 외교십자훈장을 받았다.

최성홍 전 외교통상부 장관
최성홍 전 외교통상부 장관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족으로는 최수용 고려대 교수를 포함해 1남 2녀가 있다.

장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장지는 경기 성남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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