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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1위와 가까워질수록 마음 편해져"

송고시간2020-09-20 13:21

이강철 kt wiz 감독
이강철 kt wiz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공동 3위' kt wiz가 강팀의 여유를 느끼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경기하기 전 인터뷰에서 "위와 가까워지니 훨씬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위'는 선두 자리를 뜻한다.

19일 기준 선두 NC 다이노스와 kt의 승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2경기 차다. LG 트윈스와는 공동 3위에서 경쟁하고 있다.

kt는 2015년 처음 1군에 진입해 3년 연속 꼴찌에 머물다가 2018년 처음 최하위에서 탈출해 10개 팀 중 9위를 차지했다.

이강철 kt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첫해인 지난해에는 6위로 도약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올해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선두 경쟁도 가능한 위치에 올라왔다.

이 감독은 "주장 유한준에게 들어보니 팀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진다는 생각도 안 하고 들뜨지도 않은 상태다. 작년에는 '들뜸 반, 불안 반'이었다. 높이 올라가 있는 데도 불안했다. 올해는 그런 느낌이 없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두와 간격이 좁혀질수록 여유가 커진다며 웃었다.

그는 "밑이 아닌 위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불안한 마음이 없어야 가능한 것이다. 쫓기는 것보다는 쫓아가는 게 더 편하지 않나"라며 "잡으러 간다고 생각하니 편하다. 위와 가까지니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시즌 전 구상과 비교하면 많이 오버해서 잘한 것 같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다"며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작년 경험이 크게 작용했고,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우리는 이 정도 팀'이라는 느낌이 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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