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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벨라루스 사태 조사 결의안 채택

송고시간2020-09-19 00:40

경찰과 대치 중인 벨라루스 부정선거 규탄 시위대
경찰과 대치 중인 벨라루스 부정선거 규탄 시위대

[AFP=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엔 인권이사회가 1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시위대의 인권 문제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엘리자베트 티치-피슬베르거 인권이사회 의장은 유럽연합(EU)이 제출한 결의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47개 이사국 가운데 찬성이 23표, 반대가 2표, 기권이 22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권이사회는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벨라루스 시위대에 대한 인권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연말까지 권고 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투표에 앞서 벨라루스의 야권 지도자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는 짧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과 인권 침해 상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이에 제네바 주재 벨라루스 대사는 그의 발언이 사실과 관련이 없다면서 거듭 이의를 제기했지만 티치-피슬베르거 의장은 기각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벨라루스에선 지난달 9일 열린 대선에서 26년을 장기 집권 중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80%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정권의 투표 부정과 개표 조작에 항의하며 루카셴코 퇴진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야권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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