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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인스타그램 창업자 영입해 '위기탈출'하나

송고시간2020-09-18 10:01

'페북 저커버그 CEO와 마찰' 케빈 시스트롬 영입 고려

인스타그램 공동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오른쪽)[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스타그램 공동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오른쪽)[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안보 위협' 논란으로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를 맞은 중국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이 인스타그램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0)였던 케빈 시스트롬의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뉴욕타임스(NYT)를 인용, 오라클과 미국 사업 부문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틱톡은 인스타그램 인수업체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와의 충돌로 지난 2018년 회사를 나온 시스트롬을 CEO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관련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틱톡과 시스트롬 모두 사실관계 확인에 응하지 않았다.

틱톡은 미국에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이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며 안보 위협을 이유로 지난달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대해 미국 내 사업체를 90일 이내에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앞서 이날 블룸버그는 미국 재무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의 지분 대다수를 오라클을 비롯한 미국 주주가 보유토록 하는 내용의 협상을 잠정 승인했다고 전했다.

틱톡의 전임 CEO 케빈 메이어는 지난 6월 오랫동안 몸담았던 월트 디즈니를 떠나 틱톡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2개월여 만인 지난달 물러났다.

포브스는 틱톡이 시스트롬을 CEO로 영입하게 되면 거대한 소셜미디어 업체를 키워낸 경험과 틱톡의 큰 라이벌 가운데 하나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에 대해 잘 아는 인물을 얻게 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저커버그도 틱톡을 이미 위협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저커버그는 이미 워싱턴 정가에서 틱톡이 미국 이용자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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