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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롯데 감독 "마음 비우니 시야가 넓어지더라"

송고시간2020-09-17 17:51

마스크 쓴 허문회 감독
마스크 쓴 허문회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마음을 비우니 보이는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허문회 감독이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한 말이다.

롯데는 전날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2로 뒤진 7회초 대거 7득점하고 8-2 역전승을 거뒀다.

무사 1, 2루에서 김준태가 번트 대신 강공으로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낸 게 빅이닝의 신호탄이었다.

롯데는 김준태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내고 승부를 갈랐다.

허 감독은 당시를 돌아보며 "그쪽에서 번트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수비 위치가 앞으로 와 있는 게 보여서 강공을 택했다. 2루 주자가 발이 느리고 김준태의 타격감이 좋아서 확률 높은 쪽을 선택했다. 김준태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마음을 비우니 상대 수비 위치가 보이더라며 역시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듯 강조했다.

그는 "가까운 거리지만 이기려고 할 때는 상대 수비 포메이션이 안 보였다"며 "그런데 어제는 안 보이던 게 보이더라. 마음을 비우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하니 전체적으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 상황마다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마음을 비워야지 승부처에서 아이디어가 잘 떠오른다고 했다.

그는 "마음을 비우면 보이는 것 같다"며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 마음을 비워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 그게 한 달에 한 번 두 번 될까 말까 한다. 마음을 비우고 내가 뭘 해야 할지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거듭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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