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태안화력 사망사고' 경찰, 원·하청 관계자 3명 피의자 전환

송고시간2020-09-17 16:46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피의자 더 늘어날 수도 있어"

충남지방경찰청 표지석
충남지방경찰청 표지석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근로자 사망 사고를 수사하는 충남지방경찰청이 원·하청 관계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7일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1명과 하청업체 관계자 2명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태안화력발전소 제1부두에서 운송사업자 겸 운전기사인 이모(65) 씨가 자신의 화물차에 2t짜리 스크루 5대를 싣는 작업을 하던 당시 현장 책임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화력발전소서 또 사망사고
태안화력발전소서 또 사망사고

(태안=연합뉴스) 지난 10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제1부두에서 석탄 하역기계에 A(65)씨가 깔려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에 적재한 하역기계를 결박하는 과정에서 기계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사고 현장. 2020.9.11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yun@yna.co.kr

당시 스크루를 2단으로 싣고 끈으로 고정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굴러떨어진 스크루에 이씨가 깔려 숨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와 하청업체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업무를 한 점이 규정 위반인지 등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해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며 "책임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