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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단계 1주일 연장…추석 연휴 광안대교 등 통행료 징수

송고시간2020-09-17 15:44

영락공원·추모공원 전 시설 연휴 운영 중단

공공 문화·체육시설 모두 휴관…공공기관 주최 행사도 취소

대형학원 집합제한으로 완화하되 종교시설은 집합제한 유지

사회적 거리 두기(CG)
사회적 거리 두기(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20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27일 자정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시는 추석 연휴 부산영락공원과 추모공원 전 시설에 대해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연휴 전후인 26일부터 다음 달 11일 사전예약제로 이들 공원의 실내 봉안시설을 운영하고, 온라인 공간 추모 서비스도 운영한다.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내렸던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17일 오후 3시부터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했다.

추석 연휴 방역 대책과 이동 자제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연휴에도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 검체 채취와 보건환경연구원 진단검사, 부산의료원 중심 병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추석 이동 자제를 위해 거가대교와 광안대교의 통행료를 평소처럼 받기로 했다.

연휴에 들어온 이들 대교 통행료는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쓸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또 버스, 택시, 도시철도 같은 대중교통수단은 일일 소독을 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으로 대중교통 방역도 지켜나갈 예정이다.

추석 연휴 거리두기, 이동 최소화 (PG)
추석 연휴 거리두기, 이동 최소화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시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고위험시설 5종(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 포차,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에 대한 집합금지, 고위험 시설 7종과 중위험 시설 12종에 대한 집합제한 금지는 유지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은 원칙적으로 면회를 금지하며, 어쩔 수 없이 면회하는 경우에도 병실 면회를 금지하고 면회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시는 추석 연휴 전통시장 200여 곳과 업무량이 폭증하는 물류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공공 문화 체육시설은 모두 휴관하며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추석 행사도 모두 취소했다.

시는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명령을 유지하기로 했다.

비대면 예배하도록 권고하고 부득이한 경우 50인 미만 대면 예배를 시행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쉴 것을 당부한다"며 "특히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있는 가정은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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