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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지방 치소 '전라감영' 복원…내달 7일 준공 기념식

송고시간2020-09-17 14:35

104억원 들여 선화당·내아·관풍각 등 핵심 건물 7동 원형 복원

복원된 전라감영
복원된 전라감영

[전주시 제공]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조선 시대 호남과 제주 지역을 다스린 전라감영(1만6천여㎡)의 1단계 복원 공사가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104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 시작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공사'가 최근 끝남에 따라 내달 7일 전북도 등과 함께 준공 기념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라감영은 오늘날 전북과 광주·전남, 제주를 관할한 전라도 최고의 지방통치 행정기구로, 전라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은 전라감사 집무실이다.

전라감영의 원형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진 복원공사를 통해 선화당과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핵심 건물 7동이 제 모습을 찾았다.

'찬란한 꽃, 천년의 열매-전라감영'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라감영 복원 기념식 포스터
전라감영 복원 기념식 포스터

[전주시 제공]

기념식은 1884년 미국 임시 대리 공사였던 조지 클레이튼 포크(George Clayton Foulk)가 전라감영을 방문했을 때 췄던 '승전무' 공연으로 시작된다.

전라감사를 지낸 이석표의 호남일기(湖南日記)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전라감사 업무 인수인계식도 재현한다.

이어 전라감사가 집무를 본 공간이자 전라감영을 상징하는 선화당 등 핵심건물 준공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도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전북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전라감영을 복원했다"면서 "전라감영 서측부지 등을 어떻게 활용하고 정비할 것인지에 대한 용역이 끝나는 대로 2단계 복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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