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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 주말께 발표"

송고시간2020-09-17 11:54

"추석연휴에 고향 방문뿐 아니라 여행·이동도 자제해 달라"

닦고 뿌리고…'코로나를 막아라'
닦고 뿌리고…'코로나를 막아라'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첨단1동 버스정류장에서 생활방역단이 코로나19 예방소독을 하고 있다. 광산구는 추석 명절 대비 특별방역을 내달 연휴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2020.9.17 hs@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김철선 기자 = 정부가 비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할지를 오는 주말께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 상황과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적 특수성 등을 고려해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7일 기자단과 가진 백브리핑에서 오는 20일까지 시행 예정인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계획과 관련해 "주말쯤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추석이 1주일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그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며 "아마 주말쯤에 다시 발표할 예정인데 발표 자체는 추석 전 1주까지 (방역대응 수위를) 어떻게 할지 단기적인 내용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 대유행이 있었던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조치 2단계가 오는 27일까지 유지된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이날 121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아직 안정세에 접어들지는 못한 상황이다.

정부는 최근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한 추석 연휴기간에 휴양지의 숙소 예약이 마감되는 등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우려를 표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연휴에) 고향 방문 자제뿐 아니라 여행과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발표했다"며 "휴양지 숙소에서나 이동할 때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휴양지에 간다는 것은 인근에 (사람들이) 밀집된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5월 연휴, 8월 초 여름휴가 때 평상시보다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전국으로 전파 위험성이 높아진 부분이 있다"며 "(이동 자제는) 고향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이동 자체가 위험한 부분인 만큼 가급적 집에만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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