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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유흥업소발 집단 감염, 서울 사랑제일교회서 시작"(종합)

송고시간2020-09-17 16:21

7월 말 합숙 예배 참석해 8월 초 의심 증상 보인 확진자로부터 시작

유흥업소 집단 감염 23명,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재분류

사랑제일교회
사랑제일교회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정회성 기자 = 방역 당국이 광주의 코로나19 '3차 유행'을 촉발한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서울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휴대전화 위치정보 시스템(GPS) 등 한 달여에 걸친 역학조사 결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명이 7월 말 서울 사랑제일교회 합숙 예배에 다녀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확진자는 서울에 다녀온 뒤 8월 초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주변인 진술도 확보했다"며 "유흥업소발 지역감염 확산이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유흥업소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것은 8월 12일이었지만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다녀온 확진자가 그보다 먼저 증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유흥업소 집단 감염의 첫 확진자(지표환자)도 예배 참석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3명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광주에서는 유흥업소 집단 감염과 관련 8천명 가까운 시민이 검사를 받았으며 그 이후로 하루도 끊이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한 확진자는 직접 참가자 22명, 이 중 1명이 예배에 참석한 성림침례교회 66명, n차 4명 등 모두 92명이다.

8월 12일부터 광주에서 확진된 269명 중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만 115명인 셈이다.

이 시장은 "부주의, 무책임, 개인주의로 수많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못 하는 등 엄청난 피해가 생겼다"며 "그런데도 10월 3일 서울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으니 시민들은 불법 집회에 참여하지 말고 추석 연휴에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sangwon700@yna.co.kr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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