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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공동대응하자'…기상예보 유관기관 협업 강화

송고시간2020-09-17 11:33

환경부-기상청-홍수통제소-수자원공사 정책협의회 구성·운영

올해 장마로 임진강 하류에 물이 불어나 임진강 철교가 잠긴 모습[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장마로 임진강 하류에 물이 불어나 임진강 철교가 잠긴 모습[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기후변화로 기상예측은 어려워지고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증가할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기상예보 유관기관이 협업을 강화해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조명래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김종석 기상청장, 유명수 한강홍수통제소장(직무대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예보 유관기관 협업 강화방안 보고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이날 ▲ 기관별 역할분담 강화 ▲ 기관 간 인력교류·소통 확대 ▲ 기상 관측자료 공유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홍수 대응 강화를 위해 유역별 맞춤형 예보자료의 생산·제공을 확대한다. 홍수통제소와 수자원공사는 이 자료를 댐 방류량이나 방류 시기 결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6∼9월 홍수기에는 기상·홍수예보 전문가가 합동으로 근무하고, 기상청이 주관해 홍수통제소와 수자원공사의 예보 관련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상예보 관련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수통제소는 보유한 426개 지상 관측장비에서 관측한 자료를 기상청에 제공하고, 기관별로 기상레이더를 확충할 때도 사전협의를 강화해 관측망을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와 같은 위험 기상 감시·대응 기반 강화 등 기상예보 정확도 제고 방안도 논의했다. 구체적인 개선방안은 향후 유관기관 검토·협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유관 기관들은 이날 회의의 후속 조치로 국장급 기관 간 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협업방안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책협의회를 뒷받침하는 과장급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시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미 현실화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온실가스 감축만큼 기후변화 적응도 중요해졌다"며 "기상예보와 홍수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불어난 강물에 침수된 태화강 국가정원[연합뉴스 자료사진]

불어난 강물에 침수된 태화강 국가정원[연합뉴스 자료사진]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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