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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권 대량 구매 의심, 메신저 피싱 막은 편의점 알바생

송고시간2020-09-17 11:07

감사장 전달하는 경찰
감사장 전달하는 경찰

[부산 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기지를 발휘해 가족 사칭 메신저 피싱을 당할 뻔한 60대 여성 손님 피해를 막았다.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께 부산 북구 화명동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A씨는 60대 여성 B씨가 문화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했다.

평소 가족을 사칭해 문자메시지를 보내 상품권 구매를 유도하는 '가족 사칭 메신저 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A씨는 B씨 상품권 구매를 막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B씨가 가족과 통화를 권유하는 등 침착하게 대처했다.

경찰이 도착해 확인해보니 B씨가 받은 문자 메시지는 메신저 피싱 사기였다.

B씨는 가족 번호로 문화상품권을 구매해달라는 문자를 받고 문화상품권 50만원 상당을 편의점에서 구매하려 한 것이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해당 편의점을 찾아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범죄보다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 피싱 등 비대면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가족이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을 구매해 달라고 요구하는 문자가 오면 사기 범죄임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NS 이용 피싱 기승…"송금 전 통화 필수" (CG)
SNS 이용 피싱 기승…"송금 전 통화 필수" (CG)

[연합뉴스TV 제공]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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