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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연말까지 대관료 면제…개관 이래 처음

송고시간2020-09-17 10:25

유인택 사장 "생사기로에 놓인 공연예술계와 고통 분담"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예술의전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고사 위기에 직면한 민간 공연계를 돕기 위해 공연장 대관료를 100% 면제한다. 대관료 면제는 1988년 개관 이래 32년 만에 처음이다.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3개월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 민간단체 공연의 기본 대관료를 100% 면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오페라극장, CJ토월극장, 자유소극장, 음악당 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등 6개 공연장이다.

전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띄어 앉기 공연, 무관중 공연을 진행하는 경우 기본 대관료 전액을 면제키로 했다.

다만, 운영비를 지원받는 국공립 및 지자체 소속 예술단체와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이번 지원책은 정부의 감염 예방 노력에 동참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인 만큼 공연장 운영이 허용될 경우에만 적용된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6개 공연장에 총 94회의 음악회와 14건의 공연 대관 일정이 잡혀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조처가 코로나 19로 경제적 위기에 내몰린 민간 공연예술인들에게 심폐소생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택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지원기관은 아니지만, 공연예술계가 생사의 기로에 놓인 현 상황에 책임감을 갖고 민간 예술계의 고통과 고충을 분담하고자 이번 지원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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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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