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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 "우수 해양자원 활용, 해양치유센터 건립 필요"

송고시간2020-09-15 17:13

해수부, 해양치유센터 건립 추진
해수부, 해양치유센터 건립 추진

2020년 1월 해양수산부 김재철 해양산업정책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발표를 하고 있다.
해양치유란 갯벌, 염지하수, 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이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공공의료와 연계한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정원조 울산연구원 미래도시연구실 박사는 15일 '울산 도시환경 브리프' 보고서에서 "해양치유시설을 건립하면 증가하는 공공의료 수요와 한정된 공급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해양치유자원과 보건의료를 결합한 질병 예방·치료로 시민·근로자 건강 증진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치유란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정 박사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 해양치유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연안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치유자원 발굴 및 해양치유산업 육성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독일·프랑스·일본 등은 이미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돼 있고, 독일은 해양치유를 포함한 치유산업 시장 규모가 약 45조원에 이르고 약 45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정 박사는 울산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울산형 해양치유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고, 향후 신종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지역 의료자원 과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공의료 연계 치유시설 건립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울산 서생 앞바다
울산 서생 앞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 대표 해양치유자원은 해양성 기후 자원(태양광, 해풍, 에어로졸), 해수(표층수, 염지하수), 해양생물자원(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 해양 광물 자원, 온천수 등을 꼽았다.

정 박사는 "울산지역 거점 환경은 대규모 산업단지와 스포츠 동호인 밀집지역으로 울산형 해양치유센터 건립 시 방향은 기업 연계형과 스포츠 재활형이 복합된 유형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 박사는 "울산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정 치유 대상은 기업 부문 종사자 53만명, 스포츠 부문 16만5천900여 명"이라며 "산업체 근로자 복지와 건강 증진, 스포츠 부상 예방과 재활을 위한 헬스케어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형 해양치유센터 주요 기능은 해양치유를 통한 산재 예방, 스트레스와 수면장애 해소 등을 통한 근로자 복지 향상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다.

또 스포츠 재활에 효과적인 치유 시스템을 도입해 울산 스포츠인 부상 예방과 근골격계 질환 치유를 하는 것이다.

정 박사는 "울산지역 건강 지표는 7대 광역시 중 사망률 1위, 기대수명 최하위, 17개 시·도 중 의료기관과 의료인력 수 15위"라며 "해양치유센터 주요 기능에는 울산시민 질병 관리, 사회적 스트레스 해소, 심리적 치료와 면역력 증진을 통한 시민 건강 지수 향상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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