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가을을 알리는 라벤더향 노래…'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

송고시간2020-09-14 11:33

강원석 여섯번째 시집…실제 라벤더 향기 나는 '4D 시집'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인생과 자연을 소재로 수채화 같은 서정시를 써온 강원석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 나왔다.

도서출판 아트앤아트피플은 강원석 시집 '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 블루'에 지친 사람들에게도 어느덧 맑고 파란 가을 하늘이 살포시 다가왔음을 알리는 응원의 노래를 담았다고 한다.

이번 시집은 '시·화·향'(詩·畵·香)을 공감각적으로 독자들이 느끼게 하는 콘셉트를 지향했다. 실제로 책에 라벤더 향을 입혀 '4D 영화'처럼 독자들이 시집을 읽는 동안 꽃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했다.

사랑과 꿈을 주제로 한 시 77편과 그림 77편이 은은한 향기에 어우러진다.

'꽃이 핀다/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 삶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걷는/ 고통의 길이라 할지라도// 수많은 절망의 틈 속에서/ 꽃 한 송이 볼 수 있다면// 이 또한 햇살 같은 행복이요/ 빗물 같은 축복인 것을' (시 '내가 세상을 사는 이유' 일부)

시집에는 대한적십자사와 대한씨름협회에 헌시한 시와 변진섭, 태진아, 추가열 등이 발표한 대중가요 노랫말의 원작 시 등도 실렸다.

강원석은 '시인의 말'에서 "꽃처럼 산다고 하면 질긴 생명력을 가진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더 큰 의미는 바로 사랑과 배려 그리고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꽃처럼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공직자 출신으로 앞서 발간한 시집 5권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가을을 알리는 라벤더향 노래…'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 - 1

lesli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