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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참석 293번서 시작한 확산으로 28명 감염

송고시간2020-09-12 10:54

설명회 참석 10명 제외한 확진자 44명 중 63.6%가 293번 관련

설명회 참석 후 만난 지인들 통해 급속 확산

주요 전파경로 중 하나인 가양동 식당 매개로 20명 확진

외부인 통제 중
외부인 통제 중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1일 오전 대전시 동구 인동 한 건물의 모습. 대전시는 지난달 25일 이 건물 6층에서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2020.9.11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 동구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오전 기준 54명에 이른 가운데 대전 293번 확진자부터 시작한 연쇄 확산으로 28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 293번은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동구 가양동 거주 50대 여성이다.

그는 설명회 참석 후 대전 311·312·313·314번 가족과 333·340번을 만났다.

이들 가운데 311번(동구 가양동 60대 남성)이 가양동 식당에 들르면서 대전 내 코로나19 확산에 급격히 속도가 붙었다.

311번은 지난달 28일부터 가래와 미각 소실 증상을 보였는데, 그런 상태에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정오께부터 20분가량 가양동 식당에 들렀다.

확진자 다녀간 식당
확진자 다녀간 식당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11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양동 한 식당이 문을 닫은 상태로 텅 비어있다. 대전시는 이 식당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쇄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9.11 psykims@yna.co.kr

그의 방문 직후인 이달 3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식당 사장(303번)이 8일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이 식당 관련 확진자는 19명이나 더 나왔다.

이들 가운데는 여중생도 포함돼 있는데, 여중생이 다닌 학원 관계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293번을 출발점으로 한 연쇄 확산 과정에서 충남 금산 16번(금산군 추부면 40대 여성)과 계룡 10번(계룡시 엄사면 40대 남성)도 감염됐다.

이처럼 전방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1일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범위를 최대한 넓혀 신속하게 검사를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검사 속도보다 더 빨라 어려움에 처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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