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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2+2 실무회담…"쿼드 통한 협의강화 합의"

송고시간2020-09-12 03:42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인도와의 2+2 장관회담에 앞서 실무회담을 했으며 미·인도·호주·일본 4개국 '쿼드'(Quad)를 통한 협의 강화에 합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미 국방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딘 톰프슨 국무부 남·중부아시아 수석부차관보와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수석부차관보가 이날 화상으로 연내 예정된 인도와의 2+2 장관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을 했다.

미국은 '주요 국방파트너'로서 인도가 가지고 있는 위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대테러, 인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등 사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미국은 2016년 7월 인도에 주요 국방파트너의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인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확대 및 진출을 요구하는 4개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양측은 미·인도·호주·일본의 4자 협의체를 통한 협의 강화에 합의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미국은 대중국 견제 수위를 높여가면서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은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같은 수준의 협력체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없다면서 미국·일본·호주·인도의 4각 협력체 '쿼드(Quad)'로 시작하는 게 아주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비건 부장관은 올가을 쿼드 장관급 회의가 인도에서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국까지 포함된 '쿼드 플러스'(Quad Plus) 공식화에 대해선 "모두가 같은 속도로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는 정도로만 답했지만 나토가 소규모로 시작해 점점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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