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괴산군 올해 시골 절임배추 판매량 2만t 도전

송고시간2020-09-12 10:00

"대도시 직판전, 온·오프라인 김장 이벤트로 소비자 유인"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 올해 지역 특산품인 '시골 절임배추' 2만t 판매에 도전한다.

괴산에서 생산하는 시골절임배추
괴산에서 생산하는 시골절임배추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 지역 농가들은 올해 판매할 시골 절임배추 생산 채비를 하고 다음 달부터 예약 주문을 받는다.

1996년 첫 생산한 시골 절임배추는 괴산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상품 배추를 청정한 물로 세척한 뒤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품질을 인정받아 판매량이 꾸준히 늘었으나 아직 2만t에 달하는 100만상자(20㎏ 기준)를 판매하지 못했다.

2018년 97만 상자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처음 개최한 김장 축제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98만 상자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괴산군이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복병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 직판 이벤트를 열기 어렵다.

8년간 동결했던 가격을 인상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괴산 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0일 대의원 임시 총회를 열어 상자 당 가격(택배비 별도)을 3만5천원으로 정했다. 지난해보다 5천원을 인상했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 근로자 입국이 막혀 인건비가 오르고, 자잿값도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다양한 온라인 판매전과 김장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를 유인할 계획이다.

지난해 괴산 김장축제 모습
지난해 괴산 김장축제 모습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김장축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온 가족이 즐기면서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는 이 축제는 지난해 애초 예상했던 400가정을 웃도는 500가정이 참가해 준비한 물량이 동났다.

괴산군 관계자는 "절임배추를 구매해 김장하는 문화가 정착하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대도시 직판장 운영, 10개 마을 김장 체험 행사, 절임배추와 양념 배송 뒤 온라인으로 하는 김장 이벤트 등을 열어 100만 상자 판매 기록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