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정부, 7개국 외교차관 코로나 화상회의…쿼드 논의는 없어

송고시간2020-09-11 18:00

동아시아정상회의 등 역내 다자 협력 의견은 교환

한미일 등 7개국 외교차관 전화협의
한미일 등 7개국 외교차관 전화협의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2020년 7월 3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7개국 외교차관간 전화협의에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외교부는 이태호 2차관이 1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7개국 외교차관 전화협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베트남 등 7개국 외교차관이 참여하는 협의는 지난 3월 20일 1차 협의 이후 12번째다.

이번 협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달 31일 미국-인도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 연례회의에서 역내 4각 안보협력체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에 다른 역내 국가들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이후 처음이다.

외교차관 협의 참석자이기도 한 비건 부장관은 당시 자리에서 7개국 외교차관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공조와 중국발 허위 정보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했다고 밝혀 기존 쿼드에 한국 등의 참여를 희망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쿼드 관련 논의는 없었다.

외교부는 차관들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역내 협력 촉진, 경제활동 재개, 국제적 인적 이동 촉진, 백신·치료제 개발 및 보급,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역내 다자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호 차관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모든 국가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백신에 적절하고 공평한 접근을 가질 수 있도록 전 세계 백신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 다자 체제를 통해 계속 공조해나가자고 했다.

또 베트남이 지난 9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고, EAS가 정상 주도의 최고위급 전략 포럼으로서 한반도 문제, 남중국해, 지역협력구상 등 역내 주요 현안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등 지역 보건 안보, 여성·안보·평화 의제까지 논의의 지평을 넓혀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차관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역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공조와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blueke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