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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니 수능' 9월 모평…고3 막바지 대입 준비 가속

송고시간2020-09-13 06:35

입시업계 "성적발표 전 수시 원서접수…정확한 가채점 필요"

9월 모의평가 [연합뉴스TV 제공]
9월 모의평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모평)가 이번 주 치러진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수업과 대학 입시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이달 중하순에 모의평가, 고3 학교생활기록부 마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몰려 수험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그래픽] 2021학년도 대입 주요 일정
[그래픽] 2021학년도 대입 주요 일정

◇ 모평에 학생부 마감·수시 원서접수…수험생들 숨 가쁜 9월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평가원은 수능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치러 출제·채점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수능에 반영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 출제 방향과 난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

특히 9월 모의평가는 재수생도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본인의 전국 단위 성적을 가장 잘 짐작할 수 있어 '미니 수능'으로 불린다.

평가원 역시 9월 모평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고3 재학생과 재수생,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학력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수능 난도를 낮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교육계에서는 모평에서 재학생과 재수생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경우 평가원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험생들대로 긴장 섞인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16일은 모평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미뤄진 대입 수시모집 학생부 마감일이다. 23일에는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등 이달 중하순부터 입시 일정이 빽빽하게 맞물려 돌아간다.

고3인 이모(18) 군은 "1학기에는 6월 모평과 중간고사가, 2학기에는 9월 모평과 학생부 마감이 맞물렸다"며 "일단 수능 준비에 신경 써야 하는데 수시 원서도 6개를 쓸 예정이라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마스크 쓰고 치러진 고3 6월 모평
마스크 쓰고 치러진 고3 6월 모평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6월 18일 오전 서울 상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입시업계 "정확한 가채점·비대면 강의로 부족한 부분 보완 필요"

입시 전문가들은 9월 모평 성적표가 나오기 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므로 수험생들이 정확하게 가채점을 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점을 고려해 온라인 강의로 부족한 점을 차근차근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기존에는 9월 모평을 전후로 수능 준비에 몰입하는 시기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학습 시간이 부족해 진도를 끝내지 못한 수험생이 있을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 학원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터넷 강의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차분하게 보완하는 게 좋다"며 "성적이 발표되기 전 수시 원서접수를 해야 하므로 신속·정확하게 가채점을 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재학생이 수능과 같은 시험 범위로 졸업생과 함께 치르는 9월 모의평가는 본인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우 소장은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에 지원하려는 경우 8∼9개의 지원 계획을 마련해두고, 9월 모평 뒤 6장의 수시 카드를 어떻게 쓸지 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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