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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신문 "철통같이 뭉쳐 난관 극복해야 국가존립 가능"

송고시간2020-09-11 08:37

태풍 피해·코로나 속 연일 일심단결 주문

북한 수도당원사단, '태풍 피해' 함경도로 출발 전 궐기대회
북한 수도당원사단, '태풍 피해' 함경도로 출발 전 궐기대회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지역인 함경도에 파견된 '수도당원사단'이 지난 8일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성공적인 복구 의지를 다졌다고 1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20.9.10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11일 국가가 존립하기 위해서는 전 주민이 노동당을 중심으로 철통같이 뭉쳐야 한다며 일심단결을 호소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공화국의 위력과 불패성의 원천' 제목의 1면 논설에서 "오늘 우리의 앞길에는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이 겹쌓이고 있다"며 "일심단결은 우리 국가의 존립을 굳건히 담보하는 최강의 무기"라고 강조했다.

논설은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대북제재가 지속하는 가운데 연이은 태풍으로 국토마저 쑥대밭이 된 현재 상황을 '격난', '혹독' 등의 단어로 묘사했다.

그러면서 현 난국을 극복할 방법은 인민이 단결하는 것뿐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논설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 세계에서 자기를 지킬 힘이 없는 나라는 제국주의자들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게 돼 있다"며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으로부터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억척같이 수호할 수 있는 최강의 힘이 바로 당과 대중의 일심단결"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첨단 무장장비도 단결된 인민의 손에 쥐어질 때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다스리는 정의의 보검으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강력한 국방력을 갖고 있어도 전 주민이 노동당의 주위에 뭉치고 일심단결해야만 체제를 수호할 수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논설은 "나라의 부강 번영을 이룩해 나가는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라며 "그러나 당의 두리(주위)에 철통같이 뭉쳐 단결의 전통과 정신을 꿋꿋이 계승해나가는 우리 인민에게는 극복 못 할 난관이 있을 수 없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전날에도 1면 정론을 통해 함경도 태풍 피해 복구 현장에 파견된 평양 시민들을 극찬하며 전 사회적인 일심단결을 주문한 바 있다.

노동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제재·코로나19·자연재해의 삼중고로 경제계획을 또다시 전면 수정해야 하는 어려움을 내부 결속으로 극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 수도당원사단, '태풍 피해' 함경도로 출발 전 궐기대회
북한 수도당원사단, '태풍 피해' 함경도로 출발 전 궐기대회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지역인 함경도에 파견된 '수도당원사단'이 지난 8일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성공적인 복구 의지를 다졌다고 1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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