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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반구대 보존 위해 사연댐에 '사이펀' 설치" 건의

송고시간2020-09-09 14:30

여름 장마에 물에 완전히 잠긴 반구대암각화
여름 장마에 물에 완전히 잠긴 반구대암각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인근 사연댐에 사이펀 여수로를 설치해야 한다"며 환경부가 이를 승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이날 오전 주관한 최고위원회의 영상 회의에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피해가 컸던 송철호 울산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함께 참가했다.

송 시장이 회의에서 사연댐에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한 사이펀 여수로는 사연댐 물을 빼내는 강제 배수 시설 일종이다.

사이펀(Siphon)이란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은 'U'자 형태 관이다. 펌프 대신 압력 차를 이용해 수면 높이가 다른 물(유체)을 다른 곳에 옮기는 용도로 활용된다.

송 시장은 이낙연 당 대표에게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태화강 홍수 조절을 위해 사연댐에 수문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수문 설치는 5∼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따라서 "수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사이펀 여수로의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며 "환경부가 조속히 승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한다"고 했다.

시는 이에 대해 "이 대표가 '환경부에 빠른 결론을 내도록 요청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또 "매년 우기 때마다 반복되는 반구대 암각화 침수와 태화강 범람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 낙동강 통합물 관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낙동강 통합물 관리 사업을 '한국판 그린뉴딜' 사업에 반영해 신속하게 추진하자는데 정부 여당과 울산시가 뜻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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