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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이 日자민당 간사장, 재임일수 1천498일로 역대 최장 기록

송고시간2020-09-08 19:32

'포스트 아베'로 스가 관방 첫 지지…'킹메이커'로 주목

차기 총리는 내 손에?…키맨 니카이 일본 자민당 간사장
차기 총리는 내 손에?…키맨 니카이 일본 자민당 간사장

(도쿄 교도=연합뉴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지난 1일 오전 도쿄 나가타초(永田町)의 당 본부에서 열린 당직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9.1 chungwon@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81)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8일로 연속 재임일수 1천498일로 역대 최장수 간사장에 등극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자전거 사고로 크게 다쳐 정계를 은퇴한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전 간사장의 후임으로 2016년 8월 취임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로 자신이 정치적 스승으로 추앙하는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1918∼1993) 전 일본 총리의 간사장 통산 재임일수 1천497일을 넘어섰다.

다나카 전 총리는 두 차례에 걸쳐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했다.

집권 자민당에서 네 번째로 큰 파벌인 니카이(二階)파를 이끄는 니카이 간사장은 당내 7개 파벌 가운데 가장 먼저 '포스트 아베' 후보 중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 관방장관 지지를 선언해 '킹메이커'로 주목을 받았다.

니카이파의 지지 선언 이후 당내 7개 파벌 가운데 최대 파벌인 호소다(細田)파를 포함한 5개 파벌이 스가 장관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스가 장관은 오는 14일 투개표가 이뤄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선 집권당(자민당)의 총재가 중의원에서 지명되는 총리가 된다.

NHK는 "아베 (신조) 총리의 후임 자민당 총재가 단행하게 될 당 간부 인사에서 니카이 간사장의 연임 여부가 초점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자민당 내 이인자인 간사장은 당 인사, 자금 관리, 선거 공천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요직이다.

스가 장관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니카이 간사장에 대해 "정책 실행을 위해서는 정부와 여당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니카이) 간사장은 당내를 확실히 정리하고 계셔서 매우 의지가 되는 존재"라고 말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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