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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관광객 코로나19 탓에 8억5천만∼11억명 감소"

송고시간2020-09-08 15:05

황해국 UNWTO 국장, '한-아세안 관광활성화 웨비나'서 전망

1∼5월 전세계 관광객 전년대비 56%감소 전망
1∼5월 전세계 관광객 전년대비 56%감소 전망

[출처:황해국 UNWTO 아시아태평양국 국장 발표자료,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전 세계 관광객 수는 8억 5천만∼11억명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황해국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은 8일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가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웹세미나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올해 1∼5월 전 세계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20년 1∼5월 관광객 수는 가장 큰 폭인 60% 줄어들었다.

황 국장은 또 이러한 시나리오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 관광 수입은 9천100억∼1조2천억 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UNWTO 내 '관광 위기 관리위원회'는 '관광 재개를 위한 국제지침서'를 마련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지침서에서는 예약 과정에서 건강 관련 제출서류와 증상 발생 시 환불 정책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실제 이동 시 비대면 결제·체크인·탑승·출입국 절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이날 패널로 나온 베니토 벵존 필리핀 관광부 차관보는 "코로나19로 1분기 동남아국가연합(ASEAN)으로의 전 세계 관광객 수는 23%, 관광 수익은 36% 각각 감소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관광 산업도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 실장은 "올해 4∼6월 한국 방문 외국인 수는 작년 동기 대비 97.8%, 같은 기간 해외에 나간 한국인 수는 98.4% 각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발표자들은 '코로나19 시대' 침체한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관광'을 제시했다.

벤저민 야우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장은 "3As 즉 AI(Aesthetic Intelligence, 미학지능),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관광 분야에서는 스마트관광 발전을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테리 산토소 인도네시아 트레블로카 마케팅부문장은 "변화하는 관광의 미래를 위해 스마트 관광 마케팅과 집에서 출발해 여행이 끝나기까지의 전 과정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와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회사하는 이혁 사무총장
개회사하는 이혁 사무총장

[한-아세안센터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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