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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코로나로 11개월 중단된 파주 안보관광 순차 재개될 듯

송고시간2020-09-08 06:32

코로나19 안정세 때 이달 중순 임진강곤돌라부터 정식 운영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11개월째 중단된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이 이달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르면 이달 중순 이후 임진강 곤돌라에 이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운영을 차례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북적이는 도라전망대
북적이는 도라전망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ASF로 지난해 10월 2일 파주지역 안보 관광이 중단된 지 8일로 343일째다.

8일 파주시에 따르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파주지역 평화관광·판문점 견학·DMZ 평화의 길 관련 ASF 위험도 평가 및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또 관할부대와 출입절차 협의를 끝내고,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을 막고 상황을 안정화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재개 시기는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면 결정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내부적으로 1차로 이르면 이달 중순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평화 곤돌라부터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평화 곤돌라는 총사업비 327억원을 들여 2018년 10월 착공, 올해 2월 공사를 마쳤다.

4월부터 시험 가동 중인 평화 곤돌라는 임진강 남쪽 임진각 관광지와 안보 체험관인 임진강 북쪽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 간 길이 850m에 캐빈 26대로 조성됐다.

임시개장한 임진각 평화 곤돌라
임시개장한 임진각 평화 곤돌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곤돌라 캐빈은 10인용으로, 일반 캐빈 17대, 크리스탈 캐빈 9대가 운행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2차로 이달 하순께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까지 안보 관광을 재개할 예정이다.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파주 DMZ 평화관광은 민통선 지역 내 ASF감염 야생멧돼지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10월 2일부터 현재까지 11개월째 중단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관광이 중단된 직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ASF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을 해 왔다.

더불어 야생멧돼지의 관광지 유입을 막기 위해 민통선 지역 1번 국도를 따라 3.2㎞에 달하는 차단 울타리도 설치했다.

북적이는 안보관광지
북적이는 안보관광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도로 주요 지점과 관광지에 차량 소독시설 12곳, 관광객이 방문하는 모든 지점에 방역 매트와 대인소독시설 14곳을 설치하는 등 ASF 방역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종환 시장은 "DMZ 평화관광 중단으로 장단과 문산 지역의 상인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안정세에 들어서면 즉시 관광을 재개해 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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