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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속 춘향제 명맥 잇는다"…3개 프로그램 '미니 축제' 진행

송고시간2020-09-07 15:02

춘향제향·춘향선발대회·뮤지컬 등 3개만 개최…무관객·유튜브 생중계

춘향국악대전
춘향국악대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올해로 90회를 맞는 전북 남원시 춘향제가 명맥을 잇는 수준에서 초미니 축제로 치러진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춘향제 프로그램을 추가로 축소하고 모든 프로그램도 무관객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취소하는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과 '춘향제 추억 공모전', '춘향제 로고송 이벤트' 등 시민 참여 이벤트다.

46년 역사의 춘향국악대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명창 등용문 가운데 하나로 춘향제의 대표 행사라는 점에서 당초 올해 축제에 포함됐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결국 추석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시민 참여 이벤트는 지난달 초 사상 최악의 수해를 당한 점을 고려해 제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춘향제는 춘향제향, 춘향선발대회, 뮤지컬 공연 '춘향은 살아있다' 등 3개 프로그램만으로 단출하게 열린다.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이들 프로그램도 관객 입장은 일절 허용하지 않고 대신 춘향제 유튜브 채널 '남원 와락'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애초 시는 뮤지컬 공연 등에 100명 안팎의 관객을 입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예술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축제라는 점을 고려해 전면 취소 대신 최소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명맥을 잇기로 했다"며 "초미니 축제지만 온라인을 통해 많이 관람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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