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전국 첫 '장애위험군 영유아 지원조례안' 의결
송고시간2020-09-07 14:28
(여주=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여주시의회 최종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애 및 장애위험군 영유아발달 지원 조례안'이 7일 조례특별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조례특별위원회는 의장을 제외한 6명의 여주시의원 전원으로 구성돼 11일 예정된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도 확실시된다.
조례안은 저체중아, 이른둥이 등 장애 위험군을 포함한 영유아의 정상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영유아 정상발달 및 장애 예방 위원회'를 두고 관련 정책 수립, 장애의 조기발견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홍보 등의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영유아 관련 기관 전문가, 장애 예방 관련 복지전문가, 보호자 대표, 어린이집 원장 등으로 구성한다.
조례안은 또 영유아의 정상발달과 장애 예방에 관한 정보의 수집·제공·상담 및 서비스를 위해 영유아발달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 의원은 "장애 위험군까지 포함한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를 추진하기는 여주시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발달 장애의 해결책은 조기 대응이 최우선인 만큼 해당 조례가 장애를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9/07 14: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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