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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이슬람사원 가스폭발 사망자, 21명으로 늘어

송고시간2020-09-06 12:04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이슬람사원. [AFP=연합뉴스]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이슬람사원.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지난 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의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 관련 사망자 수가 21명으로 늘어났다.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은 경찰과 의료진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다며 6일 이같이 보도했다.

당국은 15명 이상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이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희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나라얀간지 지역에 있는 바이투스 살랏 자메 모스크에서 4일 오후 발생했다. 당국은 가스관에서 누출돼 건물 내부에 응축됐던 가스가 폭발하면서 예배당 내부 에어컨 6대도 함께 터진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예배당에는 금요일 저녁 기도를 드리던 신자 100여 명이 있었다.

사고 원인 조사에는 경찰 폭발물 처리팀까지 투입된 상태다.

당국은 가스 공급 업체 등에 전국 30여만개 이슬람사원 내 가스관과 에어컨 시스템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방글라데시 다카 인근 이슬람사원 가스폭발 사고 관련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 [신화=연합뉴스]

방글라데시 다카 인근 이슬람사원 가스폭발 사고 관련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 [신화=연합뉴스]

방글라데시에서는 안전 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건물이 많아 주택과 산업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2월에도 다카의 구도심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70여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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