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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의 코로나 백신 발언, 곧이곧대로 안 믿어"

송고시간2020-09-06 02:44

CNN 인터뷰…'백신 초고속 작전' 트럼프 향해 "선거 바라보고 안간힘"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이날 방영일(6일)에 앞서 일부 미리 공개한 일요 시사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후보는 잠재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해리스 후보는 11월 대선 전에 백신이 승인되고 배포된다면 이를 맞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건 우리 모두에게 문제가 될 것 같다"고 부정적 인식을 밝혔다.

해리스 후보는 백신 조기 개발을 압박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선 "그는 60일도 채 안 남은 선거를 바라보고 있고, 자신이 이 문제에 대해 리더인 척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움켜쥐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대선 전에, 이르면 내달 안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지난달 27일 주 정부들에 오는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백신이 나올 수 있으니 배포할 준비를 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신속한 백신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미 보건 당국자들은 내달 안에 백신이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의견을 밝혀왔다.

미 정치권과 의학계에선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득표에 도움을 얻고자 대선일인 11월 3일 이전에 백신을 성급하게 승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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