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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뒤 더 강한 태풍…'엎친 데 덮친' 경남 또 비상

송고시간2020-09-04 11:39

7일께 10호 태풍 하이선 남해안 상륙예상…"피해막자" 대책 마련 분주

10호 태풍 하이선
10호 태풍 하이선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태풍 '마이삭'의 상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초강력 태풍으로 예상되는 '하이선'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남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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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eBsWDNNMDw

태풍 중심기압 935h㎩, 최대풍속 49m, 강풍반경 400㎞이며 폭풍반경도 160㎞까지 넓어졌다.

현재 이동 경로대로면 7일께 우리나라 남해안 인근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

강도는 '매우 강'에 해당하며 최근 우리에게 큰 피해를 준 제9호 태풍 마이삭 보다 더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할 여유도 없이 하이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중고에 빠졌다.

겨우 며칠의 시차를 두고 두 개의 거대 태풍이 잇따라 경남을 강타하는 만큼 하이선 대비책은 큰 틀에서 마이삭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도는 '자연재해 대처 행동요령'에 따른 비상 근무를 하며 통합관제센터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파악한다.

'마이삭'에 쓰러진 풍력발전기
'마이삭'에 쓰러진 풍력발전기

지난 3일 오후 경남 양산시 에덴밸리 리조트 인근에 있는 풍력발전기 한 대가 파손돼 있다. 양산시는 전날 태풍 '마이삭'이 지역을 관통하면서 발전기 한 대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장 관리관, 주민대표 등과 연락망을 구축해 실시간 감시 및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한다.

태풍 진로에 따른 사전 응급조치와 주민 대피령을 내리며 강풍·풍랑을 대비한 간판 고정, 선박 결박·인양·대피 및 수산 시설물 결박·고정 등 조처도 취한다.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차수판 등 우수 유입 방지시설 및 배수펌프 시설을 점검한다.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소는 철거 및 결박하고 위험지역에는 낚시객, 관광객, 주민 등 출입을 사전통제한다.

이밖에 산간·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예방, 붕괴 우려가 있는 공사장 작업 중지 및 사전 출입통제, 재난자원 확보 및 지원체계 확인, 상습침수 지하차도 펌프 시설점검·정비 및 통제강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다.

앞서 지난 3일 경남을 덮친 마이삭으로 인해 경남에서는 주택 외벽이 파손되고 컨테이너선이 표류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또 총 2만6천86가구가 정전됐으며 농지 918㏊가 손상되고 어선 17척 등이 파손됐다.

[그래픽] 태풍 특보 중 행동 요령
[그래픽] 태풍 특보 중 행동 요령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태풍의 눈이 보일 정도로 매우 강하게 발달해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에 따르면 태풍특보 발효 중에는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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