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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관광시설 개장 약속 어겨…140억원 몰수 착수

송고시간2020-09-01 17:53

엘시티 "코로나19로 상업시설 개장 못 해 연기 불가피"

해운대
해운대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 관광 도시개발사업인 엘시티 핵심시설인 콘셉트 시설 개장이 코로나19로 또 연기돼 부산도시공사가 이행보증금 140억원 몰수에 착수했다.

부산도시공사는 1일 해운대 엘시티 민간사업자인 엘시티피에프브이(PFV)에 사계절 관광 콘셉트 시설과 관련한 협약 불이행을 통보하고 이행보증금 140억원을 몰수하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이 실사를 거쳐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3주 내 이행보증금이 부산도시공사로 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는 지난해 11월 101층 랜드마크 타워 동을 포함 건물 4개에 대한 동별사용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 4월 28일 관광 도시개발사업 전체에 대한 준공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엘시티는 워터파크, 테마파크, 메디컬 온천 등 3개 시설을 8월까지 운영하지 않으면 이행보증금 139억5천만원을 부산도시공사에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엘시티는 콘셉트 시설인 워터파크, 테마파크, 메디컬 온천 등은 여전히 개장을 못 하고 있다.

엘시티 측은 "엘시티 상업시설 운영을 검토하던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로 투자계획을 미뤄 개장이 늦어졌다"며 "콘셉트 시설도 상업시설이 없으면 개장해도 반쪽짜리밖에 안되기 때문에 내년 6월까지 개장을 늦춰달라고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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