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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임직원 스톡옵션 482만주…공모가기준 차익 600억

송고시간2020-09-01 16:34

남궁훈 대표 지분 평가액 579억원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주를 잡아라"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주를 잡아라"

(서울=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첫날인 1일 서울 마포구 삼성증권 영업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청약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0.9.1
[삼성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카카오게임즈 임직원이 그간 500만주 가까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아 이번 상장으로 최소 수백억대의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카카오게임즈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임직원에게 지금까지 부여한 스톡옵션은 총 482만2천164주(취소 수량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스톡옵션의 행사 가격은 5천95~1만7천912원으로 평균 행사가격은 1만1천361원이다.

따라서 이번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인 2만4천원 기준으로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평가이익을 추산하면 총 609억원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임직원 총 442명(중복 포함)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중 조계현 각자대표가 15만주, 남재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2만7천주. 나머지 직원 440명이 454만5천164주를 각각 받았다.

이들의 공모가 기준 평가차익은 조 대표가 약 14억원, 남 전 CFO가 약 24억원이다.

이밖에 스톡옵션을 받은 일반 직원 1인당 평균 스톡옵션 수량은 약 1만330주로 공모가 기준 평가차익은 약 572억원, 1인당 약 1억3천만원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는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공모가 수준임을 전제로 한 수치다.

뜨거운 카카오게임즈 IPO 분위기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면서 스톡옵션 평가차익도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작지 않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479대 1이라는 국내 증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시작된 일반 청약에서도 삼성증권이 온라인 청약 신청자 폭주로 오전 한때 청약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광풍' 수준의 흥행을 보이면서 경쟁률이 지난 7월 SK바이오팜 경쟁률을 넘어섰다.

장외시장에서도 카카오게임즈 열기는 뜨거워 장외매매 중개업체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 회사 장외 거래가격은 공모가의 약 2.8배인 6만7천500원에 이른다.

만약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상장 이후 공모가의 2배인 4만8천원 수준으로 오르면 이들의 스톡옵션 평가차익 규모는 총 1천767억원으로 부풀어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번 상장으로 남궁훈 각자대표 등 이 회사 경영진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남궁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지분 4.22%의 공모가 기준 평가액은 579억원으로 추산됐다.

이어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지분율 0.99%)의 주식 평가가치가 136억원으로 나타났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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