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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예산] 대미·대중외교·비대면외교 역량 강화에 방점(종합)

송고시간2020-09-01 17:55

올해 대비 3.6% 증가한 2조8천억여원 편성…대일외교 예산은 줄어

[2021예산] 대미·대중외교·비대면외교 역량 강화에 방점(종합) - 1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는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대(對) 미국, 대(對) 중국 외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비대면 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데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을 뒀다.

외교부는 1일 2021년도 예산안으로 올해(2조7천439억원)보다 3.6% 증가한 2조8천432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예산을 올해보다 11억원 증액한 57억원으로 편성했고, 중국·몽골 등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를 위해서도 올해보다 4억원 늘린 3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미중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두 나라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더 힘을 쏟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중국과 관련한 내년 예산의 경우 공공 외교사업을 포함한 신규 사업들이 반영돼 증액이 채택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해 아세안 및 동남아지역 국가와의 교류협력 강화 예산도 올해 18억원에서 두배 이상 증가한 37억원을 편성했다.

반면 올해의 경우 '한일 신시대 복합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51억원이 편성됐지만, 내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해당 예산이 20억원이 채 안 되는 수준으로 줄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또 북핵 문제,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데 쓰이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와 관련한 내년 예산은 44억원으로, 일부 액수의 담당 부서 이관을 고려하면 올해 예산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아울러 재외공관 180여곳의 회계·업무지원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에 100억원, 디지털 플러스 공공외교 사업에 67억원을,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리모델링 사업에 73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시대 대면 외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대면·디지털 외교 인프라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적개발원조(ODA)에는 올해(9천180억원)보다 4.9% 증가한 9천630억원을 편성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 등 전염병 대응에 취약한 개도국에 전략적·인도적 ODA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사회 중장기적인 회복 노력에도 적극 동참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과 역할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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