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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갤러리- 철사를 그리다

송고시간2020-08-29 10:30

김영목 작 '그대를 향한 내 마음'
김영목 작 '그대를 향한 내 마음'

101.8×80.5cm / 알루미늄 판 위에 돌가루, 아크릴 채색 / 2017 [드림갤러리 제공]

김영목 작 '미안하다, 사랑한다'
김영목 작 '미안하다, 사랑한다'

116.7×91cm / 캔버스 위에 돌가루, 아크릴 채색 / 2019 [드림갤러리 제공]

김영목 작 '내 사랑'
김영목 작 '내 사랑'

90.9×65.1cm / 캔버스 위에 돌가루, 아크릴 채색 / 2019 [드림갤러리 제공]

내 인생의 흔적을 남기는 게 좋아 그림을 그린다. 경험한 일들이 머릿속에서 잊히기 전에 그림을 일기장으로 대신한다.

무엇인가를 애절하게 생각하다 보면 그 대상에 대한 환영을 경험한다. 담장에 매달린 철사는 누가 인위적으로 만든 것도 아니었다. 인간에 의해 유용하게 쓰이다 버려진 안타까운 철사. 휘어진 철사 사이로 그리운 사람의 잔상을 처음 경험했다.

어떤 특정 이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생각해내는 것을 자유연상이라고 일컫는다. 어떤 말을 듣거나 어떤 것을 볼 때 그와 관련된 말이나 일이 머리에 떠오르고, 이때 마음의 작용까지를 가리킨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은 하루에도 수백 번 만나고 헤어진다. 군중의 한 사람은 누군가를 바라보고, 만나고, 인연이 되어 서로 많은 것을 주고받는다.

사람들은 수많은 인연 속에서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가? 또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보이지 않는 끈끈한 정, 감동과 그리움, 행복을 느끼고 있는가?

길게 살아온 인생은 아니지만 사람들을 바라보며, 상상하며, 그 모습을 화폭에 자유롭게 표현한다. 그림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 공감하며 살아온 생을 대화하기 바란다. 일기장을 훔쳐보는 그대들은 나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화가 김영목
화가 김영목

[드림갤러리 제공]

김영목

개인전: 2019년 김영목 개인전(안동대학교 미술학관, 안동),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선정작가 김영목 개인전(이즈갤러리, 서울) / 2018년 김영목 개인전(갤러리란, 경주), 김영목 개인전 당신을 그리다(이즈갤러리, 서울)/ 2016년 김영목 개인전(갤러리고도, 서울), 김영목 개인전 경주작가 릴레이전(경주예술의전당, 경주), 김영목 초대 개인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 2015년 김영목 초대 개인전(신선미술관, 목포), 김영목 - 철사를 그리다전(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 2014년 김영목 개관기념 개인전(한솔같은·마음갤러리, 김해) 등 약 20회

단체전: 2019년 예술동경 3인전(올미아트스페이스, 서울) / 2018년 경북구상미술작가초대전 재현과 구현(경주솔거미술관, 경주) / 2017년 한국·베트남 미술교류전(호찌민시립미술관 별관, 베트남), 전남박물관 미술관협회 권역별 연합전시 '남도의 향기'(영산미술관·장전미술관·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등 약 125회

작품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천), 한전아트센터(서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안동),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김해), 신선미술관(목포), 경주예술의전당(경주) 등 다수

문의: 드림갤러리(02-725-9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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