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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농의 아들이 집권여당 대표로…'새로운 이낙연' 예고

송고시간2020-08-29 18:55

정견발표하는 이낙연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하는 이낙연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는 전남지사와 국무총리를 지낸 중견 정치인이다.

전남 영광에서 가난한 농부의 7남매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79년 동아일보에 기자로 입사, 주로 정치부에서 일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동교동계를 담당했다.

87년 대선 때 김 전 대통령이 창당한 평화민주당이란 당명을 만든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200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함평·영광에서 당선된 뒤 내리 4선을 했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했으나 2004년 총선 때 열린우리당에 가지 않고 새천년민주당에 남았고 탄핵 역풍 속에서도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2014년 전남지사 선거에서 당선돼 도정을 이끌었으며 2017년에는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발탁됐다.

총리 재임 기간 안정감 있는 국정 보좌와 절제된 발언·태도로 호평을 받았다.

거의 모든 현안을 직접 꼼꼼하게 챙기면서 장, 차관이나 총리실 간부들의 업무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혼을 내 '군기 반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날 선 질문을 달변으로 재치있게 받아넘기는 모습으로 대중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고 퇴임한 후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였던 황교안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당선되면서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했다.

21대 국회 입성 후에는 민주당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을 맡아 당의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했다. 유력 잠룡이 돼 당에 돌아와서는 민감한 현안에 지나칠 정도로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 '엄중 낙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직책이 없어 말을 아꼈다"며 "총리는 (내각의) 2인자지만 당 대표는 1인자다. 대표가 되면 새로운 이낙연을 보게 될 것"이라고 변신을 예고했다.

미술 교사 출신의 부인 김숙희씨와 1남.

▲ 전남 영광(68) ▲ 광주제일고 ▲ 서울대 법대 ▲ 16·17·18·19·21대 국회의원 ▲ 새천년민주당 대표비서실장·대변인 ▲전남도지사 ▲ 국무총리 ▲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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